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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정리
[쿠로바스] 일월삼주
2016. 9. 25. 23:14
1.
인하라 -리모, 우리왔졍!!!
치아키 -우리가 왔다, 문을 열어랔!
리모 -시끄러워, 좀 닥쳐.
치아키 -...헐. 야, 우리 지금 한국 드라마 보고있니.
인하라 -…글쎄.
리모 -닥치고 들어오기나 해.
2.
인하라 -우리 집 왔다가 멘탈깨지는 수가 있는데.
치아키 -괜찮아!
리모 -우리가 그거갖고 깨지겠냐.
인하라 -음, 그럼 나중에 와.
리모 -왜?
인하라 -엄마 입단속 좀 시키게….
2-1.
치아키 -인하라ㅏ!!!(쾅쾅쾅ㅇ
리모 -치아키 너새끼 민폐 자제 좀.
어머님 -어머, 우리 딸 친구들이니?
치아키 -엩ㅌ(당황)
리모 -ㅇ안녕하세요.
어머님 -이쪽 아가씨는 되게 예쁜데, 이쪽은 좀 덜 큰것같구나!
치아키 -.,..?
인하라 -엄마, 내친구가 좀 앞뒤가 같을 수도 있지 왜 그래.
치아키 -??????
인하라 -농담이야.
치아키 -??????????
인하라 -…미안.
3.
리모 - ……와.(집 안에 도배된 브로마이드와 게임 및 DVD들에 놀람)
인하라 -우왕, 오타쿠다!!(장난)
리모 -뭐 새삼. 이제 앎?
치아키 -하, 덕질의 멋짐을 모르는 닝겐들같으니!
리모 -뭐래.
3-2.
인하라 -치아키, 오타쿠 냄새-(장난)
치아키 -오타쿠라니 그런 불쾌한 소릴.
인하라 -(앗, 화났나…?)
치아키 -난 씹덕이야.
인하라 -….
치아키 -오덕은 이미 지났는걸.
4.
리모 -어, 이거 한복 아니야?
치아키 -…? 너 한복 알아?
리모 -응. 나름 잘 입고다니는…
치아키 -한복 짱 예쁘지!!!!
리모 -(얘 뭐지) ㅇㅇ
치아키 -너도 혹시 이 게임 할 생각 없니, 애들 한복 조녜야!!
리모 -초면에 미안하지만 너 좀 꺼져줘.
치아키 -8ㅁ8
5.
치아키 -자네 언제 한 번 나랑 아키바를 가지 않겠는가
리모 -꺼져
치아키 -님 완전 소하라고ㅠㅜㅜㅜㅜ
리모 -꺼져
치아키 -아 소하쟈마ㅠㅜㅜㅜ
리모 -(짜증
6.
리모 -인하라, 치아키. 너희를 위해 비단으로 한복을 지어왔어. 축제때 입고 놀자.
인하라 -음, 나 너 주려고 후리소데 샀는데.
치아키 -난 기모노...
리모 -줘도 안 입을 옷은 왜 샀어.
7.
리모 -아아, 이 식단이 뭔지 당장 설명해보는건 어때, 료타.
키세 -요새 체중이 늘었자나. 식단표 짜왔어!
리모 -나가뒤져.(식단표를 받아들며
8.
리모 -료타, 성적표 가져와.
키세 -태웠는…데…
리모 -인생도 태워지고싶지.
키세 -미안…
9.
아카시 -치아키. 난 네 미래가 참 염려스럽기 그지없어. 어떻게 공식만 대입하면 답이 나올수밖에 없는 이 간결한 문제를 틀릴 수가 있는거지?
치아키 -거야 수업을 안들었으니까여!
아카시 -아, 그래서 지금 네 게임 부숴달란거구나.
치아키 -야이 개...아뇨 야 그거 내려놔 야 얔 시바 자비좀!
10.
치아키 -리모! 소하 신 일러에 나온 옷 너도 있어?
리모 -응.
치아키 -이것도?
리모 -응.
치아키 -이것도?
리모 -응.
치아키 -이것도?
리모 -응.
.
.
.
리모 -응.
치아키 -이대로 포즈좀...!
리모 -꺼져.
11.
리모 -료타, 너를 위한 공부계획표야. 환상적이지않니.
키세-그러네...
11-2.
아카시 -키세, 너를 위한 연습메뉴야. 기쁘지?
키세 -기쁘네여...
12.
아카시 -치아키, 너를 위한 공부 계획표야.
치아키 -아카시, 이건 널 위한 입덕용 게임이야!
아카시 -우리집 서재에서 주말 내내 과외받고 싶은거라면 좀 더직설적으로 얘기해도 괜찮아.
치아키 -살려줘
13.
쿠로코 -키세군, 저리가세요.
키세 -쿠로콧치!!!
리모 -우리 료타가 많이 아파요.
키세 -리모!!!!
리모 -꺼져.
14.
쨍그랑!
리모 -미쳤니? 이게 얼마짜린데 깨먹어!
키세 -나 베였는데...
리모 -다다미가 베여버렸잖아!(비명
키세 -아니 나 손바닥...
리모 -나가죽어, 료타.
15.
쿠로코 -전철에서, 등 뒤에서
(미도리마: 요즘 많이 더워졌다는거다.
아오미네: 나도 밖에 돌아다녔더니 새까맣게 탔어.
인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미츠 상이 너무 눈물나게 웃어서 아오미네 군이 조금 불쌍했습니다.
16.
아오미네 -체육시간에 체육복을 갈아입으려고 체육복 소매에 손을 넣었더니 빨래하다 섞여들어온 모양인지 팬티가 소매 속에서 발사됐다. 덕분에 중학교 때 별명이 팬티포였다.
인하라 -나의 작명센스 데헷☆
17.
키세 -나 완전 덜렁이같아...
리모 -무슨 소리야. 전혀 아니야. 넌 주의력과 정중함이 심히 부족한 탓에 정상인이라면 하지않을 실수를 연발해서 민폐가 심각할 뿐이지.
키세 -…
리모 -전혀 덜렁이라는 귀여운 표현을 쓸 만한 무해한 존재가 아니니 정정하도록 해.
18.
치아키 -갑자기 게임을 플레이 하던 도중, 마지막 씬에서
라스트 보스『보여 주지…이 몸의 진정한 모습을!』
주인공『지금보다 더 보기 흉한 모습이 된다고?』
다음 순간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화면에 내 얼굴이 비쳤어.
아카시 -괜찮아. 울지말고 천천히 얘기해봐
치아키 -개새끼야
19.
치아키 -국어 시험 봤을때『할아버지가 전쟁에서 만난 아이를 잊지 못한다.』는 감동적인 내용의 소설이 나와서 시험 도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릴 뻔했어!
아카시 -그래서 할아버지의 감정에 관한 문제가 전부 오답인 이유는 뭔데.
치아키 -야 날씨 좋다. 난 이만 게임하러…!
아카시 -이리 와서 앉아.
20.
(미도리마의 핸드폰이 배터리 경고음을 울림)
미도리마 -울 시간이 있다면 그 힘을 다해 켜져있으란 말이다!!
인하라 -그럴 시간에 충전기나 꽂아.
21.
리모 -료타가 요새 아파보여서 다정하게 어디 아파? 하고 물어봤더니 어쩐지 새하얗게 질리며 자진해서 공부하더라.
22.
인하라 -미도링이랑 같이 길을 걷는데 갑자기 미도링이"내 슛의 범위는 코트 전체다."라며 음료수병을 버리길래 잠시 침묵하다가 곧장 집에 들어갔어. 물론 미도리마는 버리고말이야.
23.
(무라사키바라가 떼를 쓰며 아카칭 싫어! 라고 하길래 미야노기 전략을 써보기로 했다.)
아카시 -내가 싫으면 미야노기를 데려올거야.
무라사키바라 -싫어! 싫다구!
아카시 -실은 벌써 미야노기가 와있어. 미야노기!
리모 -뭐.
무라사키바라 -연습하면 되는거잖아-!
아카시 -ㄱㅅ
리모 -? ㅇㅇ
24. 편의점에서
리모 -먹고 싶은 거 가져와
키세 -그럼 이거랑 저거랑 저기 저거!
점원 -같이 계산해드릴까요?
리모 -아뇨, 따로 해주세요.
25.
인하라 -미도리마가 동아리가 끝나고 격한 세수를 했는지 물에 젖어서 왔길래 “신타로, 야해.”라고 해줬더니 미도리마가 얼굴을 붉히며 이상한 소리 말라며 소리쳤어. 미도리마는 언제쯤 익숙해질까?
26.
키세 -만약에 말임다. 우리가 산장에 있는데 전화선이 끊겨서 고립됬다고 하면-
리모 -잠시만 료타. 그럴려면 일단 기지국 폭파되야해.
아카시 -아니면 우리 모두의 휴대폰 배터리가 다 떨어졌다거나.
27.
인하라 -아오미네는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한대.
치아키 -그럼 왜 모모이랑 안사귀는데?
리모 -모모이도 눈이 있지.
인하라 -이미 차였을지도.
치아키 -과연 아호미네...!
아오미네 -너희 나 마음에 안드냐.
28.
키세 -리모! 이 옷 너무 멋지지 않아? 신상 마젠타 컬러야!
리모 -끝내주네.
키세 -그렇지?
리모 -니 모든 인간 관계를 끝내주겠어.
29.
아카시 -치아키, 이 시계 멈췄잖아. 이걸 어디에 써먹으려고?
치아키 -그래도 하루에 2번은 맞는걸!
30.
인하라 -우리 미도링 오늘 팬티 무슨색~?
미도리마 -좀 닥치라는 것이다!!!
하이자키 -난 블랙.
미도리마 -넌 또 왜 그걸 받아치느냐는 것이야!!!!!!
30-1.
인하라 -오늘 하이자키 검은색이래.
리모 -새끈하겠네.
키세 -??????
30-2.
인하라 -하이자키 오늘 검은색 팬티입었대.
치아키 -와우. 그래서 오늘 급식이 뭐라고?
하이자키 -좀 더 성의껏 반응해보지 그래.
31.
치아키 -어디서 들었는데 목이 마를 땐 바닷물을 마시면 안 된대.
인하라 -소금기 때문인건가?
아오미네 -생수 같은 게 있다면 희석시켜 마시는게 좋을지도.
리모 -생수가 있으면 그걸 마셔.
32.
인하라 -? 땡땡이 치고 어디가?
아오미네 -인간의 3대 욕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거 충족하러.
인하라 -혹시 오늘 마이쨩 사진집 신간 나오는 날?
33.
아카시 -슈퍼에서 키세와 미야노기를 봤어. 거기서 키세가 경단이 먹고 싶은지 바구니에 담자, 미야노기가 경단을 도로 뺐다. 키세가 시무룩해하자 미야노기는 뭔가 가져오라고 시켰고, 키세가 다른 데로 간 사이 픽 웃고 경단을 바구니에 숨기듯 넣는걸 보았다. 귀여웠어. 아, 미야노기가.
34.
치아키 -내 남자친구, 하나 어려. …차원이.
아오미네 -좀 현실성 있게 연애하는 게 어때?
치아키 -적어도 손에 든 마이쨩 사진집이나 내려놓고 말해.
35.
치아키 -그날따라 심심해서 리모에게┌ (┌ ^ o ^) ┐ 를 보여줬더니 "골격으로 볼때 파충류 종류네. 다리가 몸통 옆에 붙어있는 이 골격에는 다리가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어서 몸을 꾸불대며 달릴거야. 기분 나쁘네." 하고 분석했다. 호모충은 사실 파충류인가 보다.
29-1.
치아키 -요즘 왠지 저주받은 기분이 들어. 아침에 일어날 때도, 게임을 할 때도, 소하 일러스트 끌어모으면서 덕심을 불태우다가도 시계를 보면 4시 44분이라고…!
인하라 -치아키, 시계 고장났잖아.
36.
인하라 -아오미네가 하도 watch, look, see의 차이를 이해 못해서 그냥 '보다' 라는 뜻의 영단어에는 watch와 look과 see가 있는데, "팬티 보여줘!" 하고 스커트를 젖혀 팬티를 보는 게 watch, 바람이 불어 "앗! 팬티보였다!"가 look, 그걸 멀리에서 "저 하얀건…, 팬티인가."하고 보는게 see야. 하고 설명해줬더니 바로 이해했어.
쿠로코 -맞춤형 교육이 대단하네요.
37.
키세 -리모, 대체 소하쟈마란 게 누구야?
리모 -난 그런 게임 캐릭터 몰라.
38.
아카시 -아오미네가 발목을 삐끗해서 병원을 데려갔는데,
(아오미네 -저, ATM찍으러 왔는데요.
의사 -네?
아오미네 -ATM말에요. 발목을 삐끗해서.
의사 -ATM말인가요.
아오미네 -ATM요.
의사 -……실례지만 MRI를 말하시는거죠…?
아오미네 -그거나 그거나죠.)
역시 아호였어. 그거나 그거나 달라, 아호미네.
39.
리모 -키세가 헌팅하는 걸 봤어.
키세: (하늘을 올려다보며) 지금 쯤 천국이 난리났겠어여...
여자: 네?
키세: 그게, 천사 한명이 지상으로 도망쳐 내게 와버린 것 같으니까여...(여자를 척 하고 가리키며)
또 지랄병 도졌구나 하고 모르는 척 했어.
40.
인하라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데 호빵을 산 커플이 있었어. "데워드릴까요?" 하고 묻자 "우리들처럼 따끈따끈하게 데워주세요♥" 라고 하길래 "빨리 식으니까 조심하세요." 하며 웃어줬어.
41.
인하라 -난 아직도 미도리마가 생리라는 단어를 왜 부끄러워 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아파할 때마다 묻는데 꼭 '그거'라고 하더라. 놀리면 얼굴 빨개져. -미도리마는 아마 자기가 놀리기 좋은 상대란걸 평생 모를거야.
42.
인하라 -하이자키 내 동생이랑 잘 놀거같아.하이자키 -그 반대아니냐.
인하라 -아, 그런가.
하이자키 -그렇지.
인하라 -아냐, 맞는거 같은데.
하이자키 -...이새기가.
43.
인하라 -솔직히 묻는건데 농구부 혹시 얼굴로 뽑으셨나여, 선배?
니지무라 -…
44.
인하라 -솔직히 미도리마 말투의 출처를 모르겠다.
리모 -어릴때도 저랬냐.
인하라 -음. 유치원땐 아니였을걸.
45.
인하라 -? 누가 우리 신타로 평범하대! 신타로 훈남인뎅. 안경 벗으면 존잘생인데.
46.
인하라 -우리 미도링…, 말투만 평범하면 완벽할텐데….
미도리마 -불만있냐는 것이다.
인하라 -그렇다는 것이다!
미도리마 -따라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하라 -알았다는 것이다!!
미도리마 -ㅂㄷㅂㄷ…
인하라 -ㄱㄱㅋ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ㅋㄱㄱㄱㄱㄱㄱㄱㄱ꿀잼ㅋ
47.
미도리마 -인하라는 애초에 자기소개할때 선을 긋는다는 것이다.
키세 -에? 예를 들자면 어떻슴까?
미도리마 -특정 인물에게 소개 후 바로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쿠로코 -흔하지 않은 케이스네요.
미도리마 -너흰 선에 들일 맘이 있다는 것이다.
인하라 -미도링, 그렇게 말하고 다니면 나 부끄뎌(갑툭튀)
미도리마 -?!?!?!!!?!!!!!?
48.
미도리마 -학교가 끝나고 다같이 하교하던 중이었는데, 쿠로코가 넘어지자 키세와 아오미네가 쿠로코에게 달려가더니 같이 바닥에 드러누우면서 "쿠로콧치가 혼자 쪽팔리게 둘 수는 없슴다!" "나도 테츠 혼자 쪽팔리게 두지는 않아!"하고 소리쳤는데, 셋이 같이 쪽팔리는건 괜찮은거냐고 묻고싶었단 것이야. 그냥 둘 다 굉장히 한심해 보였다는 거다.
49.
아오미네 -아무래도 부모님에게 발견되면 곤란한 호리키타 마이 사진집 같은 건 『키세한테 받은 물건』상자에 넣고 있다. 미안하다, 키세.
인하라 -과연, 그런 방법이...!
미도리마 -제발 이상한 것좀 배워오지 말라는 것이야!
50.
아카시 -시합을 압두고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키세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길래 부담감에 그러나 싶어『왜 그래? 무슨 일인지 말해 봐.』하고 다정하게 얘기했더니『혀 깨물었슴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51.
키세 -리모! 네가 사과를 여덟 개 가지고 있는데, 내가 사과 두 개를 달라고 부탁하면 네게 남은 사과는 몇 개야?
리모 -여덟 개.
52.
Q.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아오미네 -귀신.
미도리마 -자연재해.
치아키 -아카시가 "할 말 있으니까 여기 앉아" 할 때.
공감했다는 듯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53.
키세 -리모,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 어딜 만져도 아파...
리모 -어디가 아픈데?
키세 -머리를 만져도 아프고, 어깨를 만져도 아프고, 다리를 만져도 아파!
리모 -손가락 골절이구나.
54.
치아키 -너 당근 싫어해? 다 남겼네.
무라사키바라 -아니, 당근 좋아하는데.
치아키 -근데 왜 남겼어?
무라사키바라 -당근이 날 싫어해.
치아키 -뻥치지 말고 먹어라.
55.
아카시 -생각의 힘을 얕볼 수는 없어. 눈을 가린 피험자에게, 이건 달아오른 쇠막대라고 믿게 한 후에 그냥 달아오른 쇠막대를 팔에 갖다 대면 화상을 입을 정도거든.
치아키 -그래서, 아침부터 눈 부은 환자한테 보온병을 집어던진 이유가 뭐냐고.
56.
무라사키바라 -주장, 우마이봉 다 먹고 쓰레기 치우면 되는 거야?
니지무라 -맞아.
무라사키바라 -안 치우면?
니지무라 -쳐 맞아.
57.
【문제】「I'm home!」 「Welcome home.」를 번역하시오.
【정답】「다녀왔어!」「어서오렴.」
【아오미네의 답】「나는 호메!」「어서와 호메.」
58.
아카시 -다이키, 쇼고. 너희들의 꿈은 뭐야?
아오미네 -호리키타 마이랑 연애하기.
하이자키 -쌔끈한 누님이랑 원나잇
아카시 -어젯밤에 꾼 꿈 말고.
59.
아오미네 -꿈에서 누군가와 열심히 싸워서 이겼어.
치아키 -와우, 축하해! 드디어 네 책상 다리를 이겼구낰ㅋㅋㅋ!
인하라 -병원가서 엄지발가락에 힐링이나 맞고 와.
60.
키세 -아오미넷치! 저 방금 길거리에서 아오미넷치랑 똑같이 생긴 흑인을 봤슴다!
아오미네 -그거 난데.
61.
아카시 -우리 집에는 악령을 쫓아버리는 힘이 있다는 향이 있었다. 어느 날 체육관에서 그 향에 불을 붙여보자 아오미네가 이게 무슨 냄새야? 하면서 체육관을 나갔다.
62.
키세 -길을 가는데 저 앞에 리모가 걸어가길래, 놀래켜주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제 번호를 확인하더니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어버렸슴다…
63.
인하라 -미도링, 남성 호모룬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돼?
미도리마 -그 불길한 물질은 뭐냐는 것이야.
64.
인하라 -집 밖에서 보는 바퀴벌레는 별로 두렵지 않은데 어째서 집 안에서는 엄청나게 무서운 걸까.
리모 -모르는 아저씨를 집 밖에서 볼 땐 전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지만 집 안에 모르는 아저씨가 있으면 무섭잖아.
65.
치아키 -실수로 아카시 발을 밟아서『미안해… 괜찮아?』하고 말한다는 게 『괜찮아…미안해?』라고 말해버렸어. 굉장히 화사하게 웃고 이따가 보자, 라던데. 어디로 튀어야 잘 튀었다고 소문이 날까.
리모 -유언장 정도는 미리 적어두는게 어때.
인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굿즈들이랑 같이 묻어줄게ㅎ
66.
인하라 -남녀가 지하철역에서 싸우다가 여자가 "갈래!" 하고 개찰구를 지나가자 남자가 "잠깐! 기다려!" 하고 외치며 개찰구를 뛰어넘어갔어. 본인들은 청춘드라마라도 찍는기분이겠지만 역무원이 "기다릴 건 너다" 하고 쫓아갔으니 진짜 드라마는 이제 시작일 듯 해.(팝콘
67.
리모 -아오미네, can의 뜻이 뭐지?
아오미네 -할 수 있다.
리모 -그럼 see는?
아오미네 -보다.
리모 -그럼 I can see. 의 뜻이 뭘까.
아오미네 -나는 할 수 있는가 보다.
인하라 -이만 포기하자.
68.
리모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세계에서 제일 유역 면적이 넓은 강은 뭐냐고 물었는데, 료타가 자신감 넘치게 은하수입니다! 라고 외쳤어. 정답은 아마존 강이었고, 그 후로 료타의 별명은 밀키웨이가 되었지.
69.
미도리마 -집 앞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놓고 갔다는 거다. 한 번에 다 먹지 말고 나눠서 먹으라는 것이야.
인하라 -헐 전에 먹고 싶다고 한 거 들었어? 진짜 작게 말했는데...
미도리마 -진짜 작게 말하기는 했지. 근데 네가 내 귀에다 대고 작게 말했다는 게야.
인하라 -데헿☆
70.
니지무라 -그라비아 잡지 락커룸에 버린 거 누구야. 다들 눈 감고 이거 버린 사람만 손들어. 키세, 눈 뜨지 마. 아오미네, 미안한데 잠깐 손 내려. 무라사키바라, 잠 깨. 자 다시…. 무라사키바라, 자지 말라니까. 미안 아오미네, 손 다시 내려.
인하라 -선배 엄청 잔인햌
71.
치아키 -보라돌이만 보면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고 숨을 쉴 수가 없어. 생각만 해도 맥박이 빨라지는데, 이거 사랑인걸까!
아카시 -부정맥이구나.
72.
인하라 -글을 읽는데 손님이 들어와서, 어서오세요 한다는게 읽던 문장대로 어서오시지!하고 말해버렸다. 손님이 음료수 가져오더니 계산해보시지! 하길래 계산해준 다음에 마셔보시지! 하고 건네줬다가 손님이랑 마주보고 엄청 웃었다.
73. 엑스트라 A씨
윗집에서 피아노를 치는데 너무 못 쳐서 짜증이 났다. 피아노 못 칠 거면 치지 마!라고 소리질렀더니 잠잠해졌다가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게다가 엄청 잘 켜..!?
74.
인하라 - 다이키!
아오미네 - ?
인하라 -다이키라이.
아오미네 - ㅂㄷㅂㄷ
75.
(지인이 중2병을 각성했다)
아카시 -그야 당연하지. 아카시 세이쥬로야, 테츠야.
쿠로코 -...!!!
리모 -(문 열고 들어옴.
아카시 -아아, 리모. 여긴 무슨 일이지?
리모 -리모?
아카시 -(미소
리모 -아, 내가 네게 요비스테를 허락한 기억은 없던 듯 한데. 뭘까, 그호칭.(미소
쿠로코 -(...ㄷ
76.
쪽팔려 게임같은 형식으로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아련한 표정을 지으면서 초콜릿을 준 다음에 이번 생에도 니가 이걸 좋아할지 모르겠다... 하고 쓸쓸히 뒤돈다
77. 중2 미도링 생일날
인하라-(검은 팬티를 내밀며) 미도링, 내 취향이야(윙크
미도리마-(…
→이건 장난이고 진짜 선물은 옷
78.
아오미네 -(농구부 준비실 벤치에 누워서 야한잡지 보는중)
인하라 -(갑툭튀해서 빼들고 음, 음 하면서 보고는) “네 취향은 거유구나? 하긴, 거유가 뭔가 말랑말랑하고 풍만하고…”
아오미네 -어이, 어잌!!!(당황, 여자에 대한 환상 콰장창)
치아키 -(또 갑툭튀해서)“거유조 좋지만 빈유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
79.
인하라 이사오고 부모님들 잘 맞으셔서 놀러갈 때마다 데리고 다니면서 친해졌는데 사실 미도링은 인하라가 마냥 해맑은게 되게 철 없어 보여서 별로 안 좋아했을 듯. 친해진 것도 그냥 둘이 미도링 방에 데려다 놓으면 같이 있는 정도(매일 인하라네가 미도링네 놀러감). 그러다가 미도링이 인하라가 참가하는 어린이 육상대회 그런거 우연히 따라가게 됬는데 인하라가 엄청 진지하게 열심히 준비하고 1등해서 평소의 해맑음이 아니라 진짜 웃음(?) 같은 거 지어서 진인사 다하는 거 보고나서부터 좋아했으면 좋겠당. 전엔 그냥 인하라가 일방적으로 얘기 많이 하고 미도링 중간중간에 가끔 말하는 정도였으면 그 대회 이후로는 미도링이 스스로도 자기가 얘 못마땅해서 좀 틱틱댄거 아니까 은근슬쩍 잘해주다가 인하라가 “너 요즘 왜이래?”하고 순진한 얼굴로 물으면 미도링이 얼굴 붉히면서 “ㄴ, 내가 뭐!!!!”
79-1.
어릴 때 미도링이 인하라 다쳐서 엄청 화내고 잔소리 하면서 붕대 감아주는데 너무 못 감아서 인하라가 어색하게 웃다가 이리 달라고 자기가 감으면(자기는 다친거 신경안씀) 미도링은 창피해서 얼굴 벌게지고 걱정되는 맘이랑 합쳐져서 눈물 방울 달고 씩씩대며 상처 쳐다보는 것... 인하라가 웃으면서 놀리듯이 달랠 것 같닼
“나 걱정해준거얗ㅎㅎ? 울지맣ㅎㅎㅎ”
80.
인하라는 미도링이 자기 별로라고 생각할 때부터 계속 붙어서 수다떨고 그랬던 아이고 커서도 그게 계속 됬는데 중딩때 좀 틀어지잖? 무슨 느낌일까? 당연하듯이 옆에 붙어있던 애가 어느 순간부터 다가오지도 않고 거리두고 왜 그렇게 웃고다니냐며 타박할 정도로 원래 표정부터 웃고다니던 애가 자기 보고 웃지도 않고 있으면 미도링은 심각하게 생각할 거 같
81. 온천에서
장 : 미도링 오비 묶어줭
녹 : 아직도 못묶느냐는것이다!!
장 : 헿
녹 : 낯 부끄럽다는 것이다!!(익숙하고 완벽한 손놀림
장 : 네 목소리땜에 쳐다보는게 더 부끄럽다는 것이다.
녹 : (((ㅂㄷㅂㄷ)))
82.
장 : 미도링, 내가 마법소녀로 변신하면 어떡할거야?
녹 : 너희 종합병원에 정신병으로 입원시킬 것이다.
장 : 히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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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맘의 고향2에 대해…
카테고리 없음
2016. 5. 22. 04:45
원피스는 정말…끝이 안 났으면 하는 그런 이기적인 욕심이 들면서도 그 끝을 보고 싶은 모순도 들게 한다…. 정말 여러모로 작가님 대단하시다고 생각함……. 이런 만화는 진짜 원피스가 유일함.
완결 났을 때가 상상되지 않음과 동시에 상상하기 싫다. 루피가 죽던 살던, 일찍 죽게되던, 원피스라는 만화의 결말은 해피엔딩일 것 같고 그 만화처럼 굉장히 긴 여운이 들 것 같다. 허무함 보다는 아주 깊은 아쉬움이 들 것 같음….
나루토는 뭐랄까 정말 그 시대의 희망이란 느낌으로 반드시 나루토는 살아 남아 꿈을 이루고 나뭇잎 마을을 지킬 거라는 엔딩을 거의 확신했는데 원피스의 결말은 뭐랄까 상상되지 않는다. 세계관적으론 해피엔딩 일거라 짐작되지만 루피는…….
루피는 능력을 쓰면서 생명을 이미 깎아먹었고 그의 성격상 그런 짓을 그만 두지 않을거다. 결말이, 루피의 결말이 오는 게 두렵다. 일찍 죽게 된다 해도 그는, 또는 그들은 무언갈 깨닫고 그것에 수긍하며 뭔가 알아챈 상태로 죽음 또한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루피는 목숨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 내 언어구사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밖에 설명하지 못 하지만 암튼 그럴 것 같다….“난 꿈을 이루었고, 결코 후회하지 않아!” 자신의 죽음을 상실로 여기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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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형용할 수 없어, 언어능력이 부족해 ゚( ゚இ◇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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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6일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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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6. 15:33
#해가_져도로_시작하는_글쓰기
해가 져도 너는 아마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것이다. 아니, 감히 그렇게 추측해본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을 얇은 다리로 버티는 네 모습이 너무나 쉽게도 상상되어서, 나홀로 감히 그렇게 단정지어 본다.
추위에 벌겋게 불어터진 볼에도 너는 아랑곳 않고 그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 그 헐은 복숭아 같은 뺨 위로 흐르는 한 줄기 눈물 방울이 피에 물들어 벌겋게 변하더라도 너는 그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 오기 부리듯 조금의 떨림도 없이 꿋꿋이 서있을 네가 도대체 누굴 기다리는지, 누굴 기다리기에 그렇게 처연하고 처참한 몰골로 서있을지 나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
해가 져도 너는 아마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것이다. 아니, 감히 그렇게 추측해본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을 얇은 다리로 버티는 네 모습이 너무나 쉽게도 상상되어서, 나홀로 감히 그렇게 단정지어 본다.
추위에 벌겋게 불어터진 볼에도 너는 아랑곳 않고 그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 그 헐은 복숭아 같은 뺨 위로 흐르는 한 줄기 눈물 방울이 피에 물들어 벌겋게 변하더라도 너는 그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 오기 부리듯 조금의 떨림도 없이 꿋꿋이 서있을 네가 도대체 누굴 기다리는지, 누굴 기다리기에 그렇게 처연하고 처참한 몰골로 서있을지 나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