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유, 이루가 미래전에서 패러렐 월드 등의 사실을 알게되는 것으로 대충 설정해놨는데 그걸 들은 미유는 좀 비참할 수도 있겠다.

 행복했던 전생이 그립고 끔찍한 지금의 가족생활이 괴로워서 전생으로 희망고문했다고도 생각하지 않을까.

왜냐면 전생의 기억이 아니였다면, 당연히 괴로웠겠지만, 전생의 가족생활에 비교되고 비교되서 더 괴롭고 돌아가고 싶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과거를 혼자 품은채 연약한 어린 몸으로 미쳐버릴듯한 머리를 붙잡고 학대를 견딜 일은 없었을 테니까…


 2. 학대하니까 생각난건데 미유 폐쇄공포증이라던가 있지 않을까.

 학대는 따로 마련된 공간이 아닌 집 안 곳곳에서 이루어졌을테고 그러고 나서 되돌아가는 곳은 미유방…. 아빠가 오면 자거나 숙제 중이라며 숨기기도 편한 곳이 방이니까…

간접학대도 방에 가두는 걸로, 종일 지겹도록 갇혀 있어서 노이로제 걸릴 정도… 그래서 더더욱 밖에 나돌아다니고 엄마는 미유 얼굴 안 봐도 되는게 좋기도 하고 얘가 뭘하든 일쳐서 자기 얼굴 먹칠하는게 아니라면 관심이 없어서 방치할 듯.

 그렇게 나돌아다니다 히바리를 만나고…그렇게 남들이 이해 못 할 관계가 형성되고…ㄱ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