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르바체

파크라 2018. 8. 27. 07:03


 어느 날 이니르바체 저택 안 정원이라던가에 있는 나무에 기대어 선잠이 든 레지안 보고싶다.

 그 평화로운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사용인들이 어머 하곤 작게 웃으며 지나가고 소문 들은 에드워드가 찾아와서 피식 웃고는 장난으로 꽃 쥐어주고 가면 그 뒤로 사용인들이 레지안 안 깨게 조심조심 주변에 꽃을 늘어놓거나 손에 쥐어주거나 하는 등 꾸미고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걸 샬리오가 발견하곤 얘는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얼굴로 고개 갸웃 하다가 어딘가 다녀오더니 작은 꽃가지 들고와서 레지안 귀 위에 꽂아줬음 좋겠다.

 그러면 그제서야 잠이 깬 레지안이 바로 앞에 와 있는 샬리오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며 잠든 것도 그렇고 조금 민망해하다가 움찔하는 동시에 후드득 떨어지는 소리에 주변 둘러보니 꽃천지라 ? ? ??? ?? 하며 동공지진하는 레지안 힐링굳... 편해보여서 레지안 향해 미소짓는 샬리오 뒤로 어느새 에디랑 몇 사용인들이 와서 따라 미소짓는 장면 보고싶다.

 오늘도 평화로운 이니르바체... 레지안 좀 아픈 손가락일거 같음ㅋㅋㅋㅋ 사용인들에겐 챙겨주고 싶은 도련님 느낌. 표정변화도 잘 없고 무뚝뚝한 기사님(샬리오)가 가끔이지만 레지안 보고 웃기도 해서 사용인들이 레지안 더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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