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늦었지만 드디어 라라랜드 봐서 하는 소리다!

 스포 일절 안 보고 봐서 더 슬픈 것 같아. 옛사랑의 추억일줄 누가 알았겠어? 5년 후가 떴을 때 설마설마 하며 미아의 영화 내용인거겠지 했는데 현실이었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을때 그 모든 과정이 셉이 못 해 준 행동들이란 사실에 더 슬펐던 것 같다. 안 그래도 둘이 헤어져서 슬펐는데 셉의 그런 생각까지 보여주면 대체 어떻게 안 울라는거지ㅠㅠㅠㅠㅠㅠ

 나는 그 등장인물끼리는 이미 지나간 추억인 전개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이런 현실적인 전개가 많아서 슬프다... 난 환상의 조합마냥 잘 맞던 그들이 결국 지나간 옛사랑일 뿐이란 게 넘 안타깝고, 역시 난 아직 인연에 연연하고 있나보다...


 ~ 2017. 10. 01

 오늘 몬스터콜 봤는데 흐긓흑윽 이렇게 눈물 날지 몰랐어 ㅠ ㅜ... 눈물 또르륵 하고 왔다. 중간중간 이야기와 함께 시작되는 수채화 형식의 전개와 사소한데서 세심하게 이어지는 연출들이 좋았다. 영상 예뻐요!

 영화가 끝나고 빛이 들어왔는데도 관내에는 훌쩍이는 소리만이 맴돌았고 아직 안 본 사람들은 휴지랑 수정화장용 파우치 꼭 챙길 것... 휴지보단 부드러운 손수건이 좋겠지만...

 내용은 판타지스러우면서 현실적이고 교훈적이다. 중간중간에 피식하고 웃을 만한 요소도 있어서 지겹지 않았고 나무가 올 때면 보고있는 나 또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짐. BGM도 좋았고 그 색감과 분위기도 좋았다...ㅠ

 다시, 또 보고싶어ㅠ 아, 원작이 책이라더라.


~ 2017. 09. 23

 ‘더 서클’이라는 엠마 왓슨 주연의 영화도 있다! 장르는 현대에 나타난 소셜 스릴러로서, 그 공포를 잘 보여주는듯. 지인만 알았을땐 그저 칭찬받을 무언가였던 것이 세상 모두가 보며 다양한 관점으로서 질책받는... 주인공인 왓슨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하다.

 후기는 대체로 배우들의 연기에 비해 연출이 아쉽다는 평. 별점은 평타 치는 듯.


~ 2017. 07. 21

 아 그 롤러코스터 나오는게 3이구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3는 적당히 볼 수 있는 공포영화라 좋다. 적당히 잔인하고 결말이 적당히 무서움.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입문으로도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 2017. 03. 28

 향수 쩐다... 원작 소설 읽고 싶다... 진짜 조향사라는 직업이 엄청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주인공 그루누이의 광기에 빠져드는 기분. 보고 있는 내가 미친건가 싶을 정도로 매혹적임...


~ 2017. 02. 07

 확실히 다시 보니까 옛날 영화라 불편하게 느껴지는 요소들이 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쾌한건 계속 다시 보는 만큼 인정하는 부분이겠지.

주인공인 엘 우즈는 정말 말로만 듣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아닐까. 저렇게 매일같이 누군갈 칭찬하는데 그게 입에 발린게 아니라 진심이라 더 돋보이는 것 같다.

근데 2편 보면 결국 엘(주인공)도 연고주의의 일종으로 법안 체결에 도움 받은거구나 싶어서 1편에 비해 아쉬웠다...


~ 2017. 02. 05

 원피스는 정말... 끝이 안 났으면 하는 그런 이기적인 욕심이 들면서도 그 끝을 보고 싶은 모순도 들게 한다... 정말 여러모로 작가님 대단하시다고 생각...... 이런 만화는 진짜 원피스가 유일함.

 완결났을 때가 상상되지 않음과 동시에 상상하기 싫다. 루피가 죽던 살던, 일찍 죽게되던, 원피스라는 만화의 결말은 해피엔딩일 것 같고 그 만화처럼 굉장히 긴 여운이 들 것 같다. 허무함 보다는 아주 깊은 아쉬움이 들 것 같음...

 나루토는 뭐랄까 정말 그 시대의 희망이란 느낌으로 반드시 나루토는 살아남아 꿈을 이루고 나뭇잎 마을을 지킬거라는 엔딩을 거의 확신했는데 원피스의 결말은 뭐랄까 상상되지 않는다. 세계관적으로 해피 엔딩일거라 짐작되지만 루피는...

 루피는 능력을 쓰면서 생명을 이미 꽤 깎아먹었고 성격상 그런 짓을 그만두지 않을거다. 결말이, 루피의 결말이 오는게 두렵다. 일찍 죽게된다해도 그는, 또는 그들은 무언갈 깨닫고 그것에 수긍하며 뭔가 알아챈 상태로 죽음 또한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루피는 목숨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 내 언어구사력이 부족해서 이렇게밖에 설명하지 못하지만 암튼 그럴것같다ㅠ

“난 꿈을 이루었고, 결코 후회하지 않아!”

자신의 죽음을 상실로 여기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으으 형용할 수 없어 언어능력이 부족해ㅠㅜ

으아아 원피스 완결 안났으면 좋겠다!!!! 근데 그 끝이 궁금하고 알고싶다!!! 하지만 그 끝을 알게 된다는게 두렵다!!!!! 원피스 `완결`이 보고싶지 않아! 두려워!

 야호 티비로 데드풀 샀당!

 ㅎ...일단 야한 장면 다 넘기구ㅎ... 조크가 끊이질 않아서 면역 잘 없는 나는 좀 그랬는데 웃기긴 진짜 웃겼닼ㅋㅋㅋㅋㅋㅋ 농담 치는 것도 걍 웃김ㅋㅋㄱㅋㄱ 여친 있었구낭... 여친도 화끈하시더라구요 멋져. 엑스맨 요소 나오는지는 보고 알았당

 피부 못 고치는거 아쉬운데 해피엔딩해서 다행ㅋㅋㅋㅋㅋ 아 징짜 크롬이 설교할때 걍 죽이는거 보고 통쾌!했고 쿠키영상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ㄱㅋㄱ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니까 나와서 2기 그런 거 없다곸ㅋㄱㅋㅋㅋㅋㄲㄱ진짜 데드풀답다!

그리고 첫시작에 스탶들 이름 나오는 것도 개웃김ㅋㄱㅋㅋㅋㅋ 제대로 기억은 안 나는데 대충 막 감독을 `하는 것도 없는데 돈만 존나 처받는다는 감독`이라고 써놓곸ㅋㅋㅋㅋ 각본?인가 그거는 우리가 최고짘 해놓곸 후원자인가 뭔가를 호구라고 적어놓곸ㄱㄱㅋㄱㄱㅋㄱㄱ정말 첫시작부터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ㄱ


~ 2016. 05. 01

 헐, 스크린 채널에 걸 하우스란 스릴러 영화 하고있는데 중간부터 보기 시작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여학생 기숙사의 카메라를 이용한 성인사이트가 있는데 한 남자가 악의를 품고 거기 처들어가서 여학생 살인을 생중계함...

 1) 적극적으로 야한 방송하는애 있는데 걔 방송 도중에 들어와서 얼굴이랑 손을 칼로 난도질하고 사우나 쓰고있던 애는 온도 높여서 가두고 헐 얘 사우나 탈출했다 죽으면 어쩌지ㅜㅜㅜㅜㅜ 수영장 갔는데ㅜㅜㅜㅜㅡㅜㅜㅠ 헐 들킴;

 2) 헐 잔인한거 오랜만에 봐서 그런건지, 영화를 잘 만든건지, 긴장감 쩌네

 3) 존나 다양하게 죽이네 남학생들 힘내세요. 친구야 힘내. 니 친구가 썸타는 애가 거기 살잖아.

 4) 아니 얘야 그렇다고 카메라 부수면 그 방으로 갈 거 아니야...!

 5) 돌아다니면서 다 부수고있어. 헐 들키면 어떡해 헐... 또 한 명...바이...

 6) 오오 튄 줄 알았는데 처때림. 빨리 같이 튀어!! 무기 뺏고!

 7) 아 왜 그냥 가……… 오 마이...넌 망치...


 음, 후반부가 참 긴장감 넘쳤다. 그리고 19세 달긴 했는데 생각보다 좀 적나라하게 손가락 자르는거 보여줘서 놀랬음ㅋㅋㅋㅋ


~ 2016. 03. 31

 으허헝 스파이디 너무 져아ㅜㅜㅜㅜ

 그웬...ㅜㅜㅠㅠㅡㅜㅜㅠㅠㅠㅠㅜ 개인적으로 예전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어메이징 시리즈의 스파이디가 더 유쾌해서 좋은 것 같다. 상상했던 비주얼이랑도 맞고... 감독인가도 어메이징이 제일 코믹스와 가깝다고 했던 것 같음.

 시계탑 아래 장면, 자막에선 “정신 차려”라고 나왔지만 실제 대사는 stay with me 라는게... 진짜 슬픈 거 같아...ㅜㅜㅜㅜㅜㅡㅠ 역시 외국거는 원문을 봐야해... 이 순간 내가 영어를 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해졌다ㅠ

 Stay with me만 계속 말하는게...ㅜㅜㅜㅡㅠ 너무 슬퍼ㅠㅠㅠㅜㅜㅡㅜㅜㅜㅠ 진짜 그웬 왜 죽는거야으헝엉흐헝ㅜㅜㅜㅡㅜㅜㅜㅜㅜ

 일렉트로 쓰러트리기 전에 본 그웬 아빠가 두려움이 아닌 그웬을 지켜야한다는 경각심?으로 나온 거 같아서 좋았는데ㅠㅠㅠㅠ 죽어버렸어ㅜㅜㅠ 피터그웬 좋단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ㅡㅜ 작가님으어ㅡㅇ·늬ㅡㅜㅜㅜㅜㅜㅜ 만화 찾아볼 용기는 안나는데...ㅜㅜㅠㅠ


~ 2016. 03. 05


 어메이징 시리즈 스파이더맨 코스튬? 슈트? 디자인 짱짱... 그리고 앤드류인지 스턴트맨인지 cg인지는 몰라도 그 유연한 자세들이랑 영화를 보면 확연히 느껴지는 탄력성들이 짱 좋다. 역동성 굳굳

 시빌 워 스파이디도 얼른 보고 싶다. 근데 예고 봤을때 보이는 슈트 겉부분 그냥 매끄한 천? 스판?인건지 매끈해 보이던데 내 취향 아니였다... 어메이징 슈트가 제일 좋다...


~ 2016. 05.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