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파크라에 해당되는 글 12건
- 2017.04.12 릭레지
- 2017.01.25 무딘 그 혹은 그녀,또는 무엇
글
릭레지
파크라
2017. 4. 12. 16:17
1.
얘네가 bl이라면 릭이 존나 깔아뭉갰으면 좋겠는데. 근데 릭 감정은 사랑이라기 보단 『가질거다』. 갖고싶다 아니고 가질거다…
2.
근데 비엘이면 레지안은 릭을 졸라 안쓰러워 했을 것 같다.
헤에, 나랑 다르구나. 레지안이 릭을 개증오했을거 같은데. 사랑이란 1도 없는 관계…
3.
릭이 레지안 목 조르는 씬 생각나고 레지안 켁켁대면서 “난 널 동정해.” 하는 상황이 떠올라벌임.
릭이 레지안 벽에 밀어서 목 조르면 레지안이 무표정으로 “가엾어라.” 하는 거 생각했다.
4.
레지안이 릭 목 조르는거 생각남. 존나 손 쉽게 릭한테 제압될 것. “버러지 같은 게 발버둥 치네.” 대사 쳤으면. 레지안 힘 빠져서 축 쳐져있고, 릭은 손수건으로 손 닦으면서 뒤돌아 나가는거… 이때 손수건 버리는게 뽀인트. 그리고 레지안은 울면서 땅에 주먹질 하다가 아아악 소리 지를거 같아. ((짐승 우는 소리))
5.
릭이 레지안 손목 잡았다가 뺨 맞는 거 보고 싶다.
그리고 레지안 뺨 후려 맞고 털석 쓰러졌으면. 그때 레지안 안경쓰고 있었음 좋겠어. 안경 깨지고, 눈가 베이고…
릭이 레지안한테 뺨 맞고 레지안 뺨 쳤는데 애 쓰러지고 입 터져서 피나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방에서 나오다가 자기 뺨 맞은데에 이게 건드린 건지 친 건지 구분이 안 가서 “버러지 같긴.” 중얼거리는게…
아, 방 나와서 친거야 건드린거야 생각하다가 뺨 만지던 손으로 입 막고 올라가는 입꼬리 가렸으면. 묘하게 희열감 느끼는 거지. 존나 미친놈 같게...
6.
뻘한건데 릭 가끔 케이한테 와서 “키우는 고양이가 있는데 말을 잘 안 들어. 어떡하지.” 같은 고민 털어놔도 좋을 거 같다. 케이 “고양이능 까다로운 것도 모르는강? 모지리였구망! 밥도 주고 따닷하게 재워도 주고 오냐오냐 해조야징!” 하면서 야단칠거 같다.
릭 케이 야단 듣고 졸라 심드렁해 할 거 같다. “니 놈 새기한테 조언을 구하는게 아니었지.”
케이 근데 이미 고양이가 고양이가 아닌걸 눈치 챘을텐데. 드물게 잠잠한 눈으로 마을 나가는 릭 쳐다볼 거 같다. “저노마 무신 일을 꾸미능거 가튼뎅...” 사람일 거라고는 생각 못 할 거 같은데, “설마...” 할 듯. “저 놈이 아무리 모자라도 설마...” 이럴 듯.
그러나 그 설마는 사실이었다.
7.
아, 레지안 머리 길던가. 얼굴 돌리고 있으면 머리 끝 돌려잡고 일으켜 세우는게 보고 싶다.
레지안이 언제 릭 궁에 잡혀갈까? / 탈주하다 걸렸을 때...? / 감옥에 갇혀있을땐 허리 밑 엉덩이 위쪽까지 왔으면 좋겠, 헉 그럼 이 정도 길이임.
8.
릭이 레지안을 방에 감금만 시키고 할 거 다하게 놔뒀으면 좋겠어.
9.
레지안이 방으로 잡혀온 첫 날에 어딘가에서 칼 구해서 덮치면 릭 덮쳐졌다가 씩 웃으면서 바로 제압했으면 좋겠다. 칼 튕겨져 나가서 땅에 뒹굴고 레지안이 밑에 깔린 자세되면 릭이 씩 웃으면서 “버러지 같은 게.” 하는거지.
헉 레지안이 위에 있는 자세일 때 머리 흘러내려줘!
10.
내가 19금 지뢰가 아니었으면 수위가 장난없이 올라 갔을 것이다…
헥 난 얘네 플라토닉인게 좋아.
러브가 아니고 플라토닉 파이트…
과연 보이 러브인 것인가... 배틀호모… 아, 그래도 백허그 정도는 있었음 좋겠다.
약간 이런 류 소설 보면 감금된 애가 좀 황제 안쓰러워하고 그런 부분이 생기던데.
? 그딴 거 1도 없음. 걍 증오의 관계.
저 새끼 목을 내가 조사버릴 것이다< 이것의 관계이다.
하지만 평생 실패하지.
(안쓰
그냥 혐관…
11.
릭 키 몇이지? 설마 레지안이 더 큰 건 아니겠지…
헉 릭 키 192cm.
헉 레지안 키 181임
11센치 차이나. 대박적. 이건 감금의 각이야!(이새기
야, 키스하기 좋은 키 차이가 12센티래.
얘네 키스할 일 음슴이다.
걍 릭이 레지안 입술 물어뜯을듯.
12.
아, 나 보고 싶은 자세 있는데. 레지안이 서 있으면 릭이 백허그하듯 가까이 서 있는데, 오른손은 레지안 목 조르고 왼손은 볼? 턱? 잡는 자세. 그리고 거울 앞에 서있음. 레지안 몰골은 한 쪽 뺨 발갛고 입술 피터지고 그런 상태였으면 좋겠고, 릭이 거울로 레지안 쳐다보면서 “네 약해빠진 모습이야.” 이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레지안은 분한 듯 릭 노려보다가 그 말 듣고 멍하니 거울 속 자신 보곤 눈물 한 줄기 흘렸으면… 그 다음엔 릭이 그대로 우악스럽게 확 당겨서 침대에 내팽겨치고는 방 나갔으면 좋겠다. 레지안은 분해서 이 악물고 침대에 박혀서 울고있다가 눈 질끈 감고 이불 잡아 뜯으면서 소리 없이 비명질렀음 좋겠다. (기승전비명)
릭 안 나가고 레지안이 달려들면 붙잡고 “분한가? 죽이고 싶어?” 하면서 나른하게 웃고 “어디 한 번 뜻대로 해보거라. 너 같은 버러지가 할 수 있다면 말이다.” 하고 팽개치고 어디 한 번 해보라는 듯이 내려다 볼 거 같다.
13.
아, 난 레지안 머리 긴게 너무 좋아. 릭이 쥐고 흔들때마다 머리카락 흔들릴거 생각하면, 오 졸라좋군...
14.
레지안이 릭 검으로 베려다가 ‘살인 안 된다’는 윤리 정신 땜에 순간 머뭇거려서 바로 릭이 칼 퍽치고 “넌 이래서 안돼.”
15.
아, 릭 케이한테 “고양이는 잘해줘야돼!” 그거 듣고 고심하다가 음 걍 고심하는게 보고 싶군.
헉 릭 그거듣고 디저트 상 차리고 앞에서 “먹어.” 하면 레지안이 미쳤나는 듯이 쳐다보고는 상 엎었으면…
레지안 밥상 엎으면 릭 눈썹 한 번 안 움직인채 케이크나 과자 밟고 그대로 와서 레지안 손목 잡아서 벽에 밀어 붙이고 턱 잡아다가 케이크 아무거나 한 조각 들고 와서 입에 쑤셔 넣곤 “먹으랄 때 먹었어야지.” 할 거 같다. 릭의 모션은 잡을 때도 놓을 때도 배려따위 없이 막 대한다는 것이다.
난 그거 생각했는데, 별 건 아니고 떨어져서 뭉개진 케잌 위에 레지안 머리 잡고 내팽겨쳤으면… 릭 되게 싸늘한 표정이고…
그 얼굴 거기다가 생일빵하듯… 헉 입에 케이크 쑤셔넣고 그대로 키스하면서 입술 물어 뜯어 버렸으면 좋겠군. 피철철… 레지안은 악 지를 힘도 없고, 릭은 피랑 크림 뒤섞인 본인 입술 손수건으로 쓱 훑어서 무표정한 얼굴로 나가면서 방구석에 던질 거 같음.
16.
다음 날 케이의 고양이 전략을 새겨듣고 치료사를 보냈지만 레지안한테 까이고 돌아와따.
레지안이 “이딴 거 필요없어.” 이런 말 할 때마다 괜히 귀 후비는 케이 보고싶다.
릭 레지안한테 해준 거마다 다 까여서 다음에 호두마을 갈 땐 사과주스 안 사갈 거 같다.
케이 내심 기대해서 손 부분 보는데 사과주스 없어서 힁 할 듯.
“고양이가 날 더 싫어해.” 라고 할 거 같음.
케이 그거 듣고 “늬 혹시 막 다뤘냥? 잘해준답시공 안 받는 겅 억지로 주믄 토한당, 바보야!” 하면서 야단 치겠지.
릭:(짜증(귀후빔)
그러면서 뒷 산 새끼 냥이 밥 주는거 보라고 릭 끌고갈 듯. “자! 맘마는 이로케 주능거당!”
17.
릭 친히 치료사 목덜미 잡아 끌고 레지안 있는 방 데려가서 “치료받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 까지 말하고 칼 들어서 치료사 목에 겨눈 다음에 레지안 보면서 고개 기울일 것 같다. “이래도?” 레지안 성격상 본인 때문에 남 죽는거 그냥 못 두고 졸거가트다.
맞아, 칼 보고 놀란 표정 짓고는 치료받을걸. 치료사 벌벌 떨면서 치료하고,
릭 그거 가만히 보다가 휙 나갈 것.
레지안은 파르르 떨면서 치료받다가 치료사도 나가서야 죄책감에 오만상 찡그리면서 두 손으로 얼굴 덮고 괴로워 할 듯.
18.
바이킹 거긴 세습제 아니니까 딱히 황비 없어도 괜찮겠지? 근데 거기 동성애 금지라며, 황제 저래도 되나,,?
방계에서 릭 다음 왕 올리면 되는거고 “시발 왕인데 먼상관” 이런 느낌 아닐까.
사실 그건 인정합니다.
릭한테 뭐라하는 순간, 누구든 목 잘림이다…
19.
레지안 눈 회색이면 빛 비치는 색 따라서 눈 색 변하잖아... 그거 좋아. 달빛이 테라스에서 비치면, 피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깨지고 널브러진 가구들 사이에 레지안 꼴 엉망된 채로 주저 앉아 있고 머리카락이랑 눈에 달빛 비치는 거. 릭 각도에서 내려다보면 오..졸라 좋아…
20.
릭레지는 올곧게 릭이 시잘놈인게 참 좋다 따흐흑 한결 같은 시발롬이랄까.
레지안은 한결같이 처맞고…
세계관에 있는 커플이란 애들이 참..
음 릭레지는 커플은 아니지,, 걔넨 범죄자와 피해자랄가,,,,,,,,
혐관...
릭은 죽고 나서 절대 천국 못 갈 상이다…
21.
아낰 얘네 하루도 빠짐없이 서로 처맞고 때릴 것 같다구…
아, 릭 가끔 호두마을 간다고 달에 하루 정도 없을텐데 레지안 그때마다 무슨 생각할까…
릭 존나 구속하고 가는거 아니냐며
수면제 먹여서 자기 올 때까지 재워 버릴지도,,
헉 레지안이 뭔가 생각할 틈도 안 주네…
레지안 감금 생활 오래 됐고 날짜 감각도 없어서 자기가 한 달에 하루씩 더 자고 있다는 것도 모를 것 같다.
22.
레지안 초반에 밥 안 먹을 거 같은데 레지안이 시위하듯 안 먹으면 릭 반응 어떨까?
안 먹으면,,? 글쎄 일단 떠오르는게………ㅎ
나 지금 떠오르는게... 첨엔 방치하다가 애 쓰러지고 나서야 와서 억지로 깨우고 음식 대령할거 같은데 레지안은 냄새 맡고 헛구역질 할 거 같고 그럼 릭은 짜증나서 밥상 엎을 거 같(기승전밥상엎
ㅋㅋㄱㄱ아나 샨이나 릭이나 졸라 엎기대장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ㄱㄱ ㄱㅋ인정ㅋㄱㅋ ㄱㄱㅋ 이젠 레지안도 엎었닼ㄱㄱㄱㅋ ㅋ
내가 생각한건 그건데 일단 방치하다가 쓰러지고 나서 의사가 영양 실조에 거식 증세가 있다고 하면 요리 늘어 놓을텐데 냄새 맡고 인상 찡그리면서 고개 돌리면 릭 졸라 팔짱끼고 보다가 “안 먹나?” 하고 물으면 레지안 졸라 극혐이란 얼굴로 “너 같으면 음식이 입에 들어가겠냐” 하는 표정 지을 것 같다. 그럼 릭은 손가락으로 테이블 두드리다가 가서 직접 입에 쑤셔 넣을거 같은데 레지안 그거 뱉어버릴듯.
오, 레지안은 저쯤되면 아사가 젤 쉬운 자살 방법인 거 알고 일부로 안 먹을 것 같다. 릭은 얘가 어디 맘 둔게 없어서 협박하기 힘드니까 짜증날 거 같다.
릭 졸라 얼굴에 그늘 진 느낌으로 웃으면서 그래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가 보구나 한 다음에 일부러 시종 불러서 레지안 들으라는 듯이 이 요리에 손 댄 요리사 다 불러오라고 시키고 레지안이 알아채고 덜덜 떨고 있으면 레지안이 뱉었던 그 음식 접시 가리키면서 이거 만든 놈 나와라 하고 목덜미 잡아다가 레지안 앞에 끌고와서 “네가 만든 요리가 이 귀한 입에 맞지 않는다는구나. 직무를 다 하지 못한 책임은 무엇으로 갚아야 할까.” 하면서 자기 칼 뽑아다가 그 요리사 목에 겨누고 레지안 쳐다볼 것 같다.
오, 레지안 얼굴 시퍼래졌을듯. 릭 첫 말에 다들 숨 멈출 것 같다. 정적… 그러면 레지안 벌벌 떨면서 릭 올려다보고 아이컨택하다가 진심인거 알고는 달달 떨리는 입술로, 말 안해서 잔뜩 잠긴 목소리로 “ㅁ...머, 먹을...먹을거예요.” 하고 말 안 나와서 더듬거렸음 좋겠다. 하얗게 질린 얼굴…
요리사 뭔진 모르겠지만 레지안 보면서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살려달라고 빌겠지. 아, 난 그것도 좋아. 레지안 약간 설마 그래도 이딴 걸로 사람 목을 칠까 하면서 물끄러미 그냥 릭 노려보고 릭은 레지안 얼굴 보다가 빙긋 웃으면서 “네 목숨으로 갚으면 되겠구나.” 하고 망설임없이 요리사 목 쳐버리는 거.
오, 난 그거그거. 그러고보니 내가 위에 말한 건 원래 레지안 성격이잖아? 우리 au 레지안은 릭한테 검도 들이밀잖아. 그럼 얘는 원래와 달리 복수심이 있다는 건데 일부로 빡치게 하려고 계속 안 먹는 거여도 좋을 듯. 요리사 죽을 거 알면서 신경도 안 쓴다는 듯이 어쩌라고 하는 냉담한 눈빛으로 계속 릭 직시하다가 릭이 요리사 죽이고 나서도 별 미동 없으니까 릭이 재미 없다면서 나가면 다들 사라지고 시체도 없어진 자리에 그새 물들었는지 조금 붉은 바닥보면서 그제서야 벌벌 떨면서 양손 교차해서 자기 끌어안고 허리 숙이고 떠는거야. 그리고 자기 자신이 경멸스럽고, 자괴감들고 이런 자신이 징그럽다고, 이기적이라고 하면서 눈 질끈 감고 벌벌 떨겠지… 그리고 열 오르고 몸살 나서 며칠 앓아누웠으면...
릭은 레지안 미동 없는 얼굴 뚫어져라 보면서 자리에 있던 요리사 죄다 시체로 만들거 같다. 릭 레지안 앓아누우면 옆에 와서 되게 냉담한 목소리로 “그대의 그 까다로운 입맛 덕에 치워버린 요리사가 여럿이건만 아플 경황이 있다니 그것 참 대단한 정신력이야.” 그리고 레지안 잠들 시간에 옆에 앉아서 이마 온도 재려는 듯이 손 갖다 대려다가 뺐다가 20000번 반복하는 릭 보고싶따
이제야 bl같군… 아이러니… 이제서야 인간 대 인간 같다.
그러나 레지안이 눈 뜨는 순간,,,, 그딴거 다 사라짐이다,,,
23.
릭이 레지안을 마냥 가둬놓을까? 정원 산책이라던가 수치주려고 예쁘게 꾸며서 연회 데려 나간다거나.
걍 방에만 가둬 놓을 거 같은디.
음 근데 레지안 갇혀만 있으면 걍 디질거 같아서 릭이 먼가 하지 않을까…
그거 약간 케이 조언도 한 몫 했을 듯. “아고, 이 모자란 것아 고양이를 방에만 두면 우짜!! 데꼬 놀러도 가고 그래야지!!”
헉 바깥 나들이 가자고 데리고 나갔는데 레지안 집. 아무도 살아있지 않아 싸늘하거 텅 빈 저택…
개좋네. 레지안 보기도 싫다는 듯이 눈 감고 있다가 릭이 마차에서 끌어내리니까 휘청이다가 일어났는데 익숙한 저택…
눈 앞에서 저택 태워도 존잼. 이제 네가 갈 곳은 없다는 느낌.
아니면 철거 중인걸 보여줘도 좋다. 밤에 사람은 없는데 달빛만 은은하게 비쳐서 깨진 벽돌 조각이라던지 간간이 피묻은 가구라던가 철거 도구들 이리저리 막 널려있고… 레지안 굳어서 움직이지도 못 할 거 같은데.
황망… 그리고 눈 앞에서 죽은 식구나 식솔들 생각나서 비명지르고 싶어서 목 벌겋게 달아오르고 핏대설 듯. 입술 잔뜩 깨물고 황망한 눈길로 멍하니...
깨진 틈새에 빛 비친 곳에다가 사진 같은거 찢어진 채로 일부분 발견해도 좋다. 레지안 사진 그거 덜덜 떨면서 주워들고 메마른 얼굴에 눈은 빨갛게 달아오르고 깨문 입술에서는 필줄기 하나 흘러 내리면서 눈 꼼 감고 그거 손에 쥔다거나... 릭 그거 보다가 높낮이 없는 톤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그대가 만든 결과인데 무엇이 그리도 애틋한지 모르겠군.” 하는거 듣고 눈물나도 죠음이다.
미묘한 정에 에디나 샬리 통해 힐링도 안 된 상태라 죄책감이랑 크겠지…헉 대사 존좋이구…
24.
릭 꼴에 황제라고 욕한다거나 그런 거 없는 거 좋다. 저급하다고 안 쓸 거 같음.
오오오 맞어. 예법 다 지키고 완벽한 느낌. 하지만 인성에 가려져서 안 보일 듯ㅎ 예리한 사람만 몇 알 거 같고...ㅎ
릭 좀 대외적으로는 나름 성군일 것이다. 정치는 잘 하거든… 궁에 있는 사람만 이새기가 얼마나 개미친놈인지 알 것.
25.
릭이 레지안 감금한거 단편적으로 소문 돌아서 좀 적대하는 시선 많아질 것 같다. 귀족들이 릭을… 동성애 불법이고…
적대하면 뭐... 티 못 내지 않을까 썰릴텐데.
그래도 통치는 잘했으니...일단 지껄이고 썰릴 듯.
릭 폭군인거 너무 좋으네.
적당히 말하면 안 썰릴 수도 있지 않을까? 엄청 돌려까는 귀족 화법처럼. 그런 헛소문이 도니 조금 신경써달라는 둥 그렇게 말할 것 같아. 지들도 왕이 진짜 남자를 숨겼나 긴가민가 하겠지.
릭은 지가 레지안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진 못 할거 같음. 그래서 처음에 그 말 들으면 “내가…??????” 하고 개 어이 없어 하는 거 보고 싶군. “그대들이 내 사생활에 이리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줄은 몰랐네만. 참으로 재미있는 상상을 했나보군. 내가 남색이라도 한다고 말하고 싶은겐가.” 하면서 팔짱끼고 내려다 볼 거 같다. 근데 릭은 졸라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을게,, 레지안 잡아 놓고 한 건 밥 먹이려고 했는데 안 먹길래 요리사 목 좀 썰고 나 패려고 하길래 나도 팼고(?) 기분 전환 시켜줄라고 산책도 데려가주고(?) 그것 밖에 없는데ㅋㅋ ㅋㅋ
영애들은 자기 시녀한테 전해 듣고 남색…? 하면서 어머어머하며 소설쓸지도. 소문은 “황제님께서 애첩 때문에 궁 요리사들을 다 죽였대…!” “헉. 애첩이 얼마나 예쁘기에!” “소문의 그 분(레지안)이라는 추측이 있다잖아.” “아. 그 분…?!”
근데 감금해놓고 하는 게 패는 거랑 가끔 키스 퍼붓는거 말고 없다니 릭은 레지안 왜 가둔걸까.
헉, 끼스를 한 단 말이야?! 언제…?
전에 아니 키스보단,
입술물어뜯ㅋ..?
입술 물어뜯는건가. ㅋ
ㅋㄱ 아 릭 소문 듣고나서 한 번 해보려나. 그리고 아무 생각 안 들거 같다.
릭 관려들한테 저 말 듣고 와서 내가 쟤 좋아하는건가 하고 해봐도…
옼 근데 아무 생각 안 들어서 계속 키스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레지안 : ㅅㅂ)
레지안 졸라 밀어내려고 발버둥치는 거 보고싶꾼.
헉 레지안 볼 붉어져서 달뜬 숨...
그 뭐지 제대로 안 먹어서, 아니 제대로 먹었어도 딱히 힘이 있을 상은 아니군.
맞앜ㅋㄱ 릭은 아무렇지 않은데 레지안만 혼자 계속 신경쓰고 가까이 오면 흠칫하고. 얜 자극받는 입장이니까...
저 새끼가 드디어 돌앗나 하고 졸라 경계하는거 보고 싶다.
맞어, 하지만 1도 안 먹히지.
경계를 하나 마나… 감금 당해 있는 걸… 릭 레지안 흠칫하는거 반응 신선해서 일부러 더 얼굴 갖다대고 가까이 간다던가 그랬으면 좋겠군.
헉 이제야 좀 bl같고… 레지안 수치스럽다가 나중엔 축 늘어져 있을 듯 하다. 핥아라 난 가만히 있을란다.. 거의 개새기 취급…
릭은 레지안 늘어져 있으면 반응 재미 없다고 관둘 거 같다.
헤, 원점인가…
그럼 이제 뭐하지.
(머리짚)
아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근데 늘어져 있는 거랑 별개로 얘가 왜 이러나 해서 가까이 오는 거 불편해 할 거 같긴 하다.
그거 때문이라도 안 그만 두지 않을까…?! 릭은 반응 1단계 2단계, 이렇게 개척해나가는 기분일지도.
26.
아 목에 키스마크 남겨져 있는 거 보고 싶다. 레지안 온통 하얘서 졸라 눈에 띌 것… 잇자국 나있다던가 빨갛게 부은 거 갠취로 졸라 조음이군. 목덜미에 얼굴 묻으면 릭 머리 까만색이라 흩어져 있는 거 졸라 이쁠 거 같고, 그 뭐지 좀 찡그린 얼굴 되는거 넘나 좋음이다. 포인트는 레지안 눈가가 붉어줬으면 좋겠다는 것,,
눈물 한 줄기.... 키스 때문에 숨 못셔서 잔뜩 붉어진 얼굴…
레지안 장발인가, 신의 한 수 아니냐. 손에 엉키는 머리카락 개좋은걸
27.
아 au릭은 죽기 전에 레지안 쫒아내버려도 좋다. “가고 싶으면 가버리거라. 내 눈앞에서 사라져.” 같은 느낌으로 보내놓고 피 토하고 손 떠는게 보고싶군.
28세에 죽는댔나. 헉 개좋. 5년을 때리고 처맞고…어휴
아니면 칼 쥐어주고 “기회를 줄까? 그대가 그렇게도 베고싶을 목이 아닌가.” 레지안이 죽여도 좋고.
헉 레지안 어쩌지…
근데 릭레지는 love…?
걔네 그래도 키스는 함. 근데 릭은 아무것도 못 느끼고, 레지안은 ㅅㅂ이고.
보이즈 러브인가 보이즈 배틀인가…
배틀호모…그래서 레지안은 벨 것인가, 말 것인가.
님이 정해봐…! 사실 원래 레지안이면 사람 목 차마 못 벨 것 같은데 au는 벨 것 같구.
au레지안은 좀 복수심 있으니까…맞아, 베자! 아냐, 찌르자.
심장을?
아니, 급사 안돼. 얘기하다 디져(ㅈㄴ) 복부 어딘가 푹 찔러 넣으면서
아니, 복부 거기 안 죽으면 어쩌려고. 과다출혈로 뒤져야되니까 좀 쑤시자(?)
ㅇㅇ 칼 비틀고 그리고 우리 레지는 울어따…개 혼란스러울듯. (내가 이새기 땜에…!)+(ㅅ, 살인…)+증오+허무 여러가지 있을 듯
릭 피 토하면서도 비명 한 번 안 지르고 황좌에 앉아있던 그 얼굴 그대로 오만해도 좋다. 릭 무표정하게 피로 얼룩진 얼굴로 “찔린 사랑은 난데 왜 눈물은 그대가 흘리는지 모르겠군.”
릭 역사서에 ‘애첩에게 죽었다는 얘기가 있다’ 있는 거 아니냐궄
릭 약간 황제들이 스스로를 지칭할때 ‘짐’이라고 하는데 얘는 그런 말 잘 안 쓰고 꼭 해야하면 ‘나’라고 하는 거 조음. 그리고 보다는 의문의 자객이라던가 하지 않을까… 릭 칼 줄 때 레지안이 황궁 어떻게든 잘 빠져나갈 수 있을 날 고를 듯,,,?
오…생일날…탄신축제…
축제라서 뭐 경비가 어느쪽에 더 몰린다던가. 누구 생일?
릭…
아니 그럼 인파 개쩔텐데 경비 더 삼엄하지 않을까.
음, 그럼 어느 영지에서 열리는 계절축제? 그리고 그 영지 반대편으로 레지안 탈출? 헉 레지안 로브쓰고 착색되서 붉어진 손 감추고 길 가는데,
어쨌든 축제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레지안 황궁에서 빠져나오는데 하늘에 폭죽 터지고 사람들 웃음소리 들리고, 뭔가 눈물날 것 같아. 주저앉는다던가…
맞아. 인조꽃잎이든 뭐든 날아다니고 그러는데 앉아서 잠시 축제 장면 눈에 담고 바로 뒤도 안 돌아보고 탈출할 듯. 마지막 담은 고향의 모습,,
길 가던 아가가 사탕 들고있던거 내밀면서 “웃어요. 오늘은 축제에여.” 했으면. 아니면 칼에 찔리고 폭죽 터지는 소리 들으면서 릭이 고개 들고 울고있는 레지안 보면서 “웃어. 오늘은 축제가 아닌가. 그대에게도.”
헉, 밤이었음 좋겠다. 얘네 미쳤음. 개좋아.
난 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ㄹㅇ이다.
릭이 저 말 할때는 힘 없이 웃어도 좋음.
ㅜㅜㅜㅡㅜㅜㅜㅡㅜㅜㅜㅡㅜㅜㅜ미친거아냐ㅜㅜㅜㅜㅡㅜㅜㅜㅠ 레지안 그거 보고 순간 숨 들이켰다가 소리내서 울어도 좋다. 그전까지 눈물만 줄줄 흘리다가 “오ㅐ, 왜...흑..” 이런 늒임.
레지안 릭 찌르고 “대체, 왜,” 하면서 말 못 이어도 좋고ㅠ
릭, 하얀 머리카락 끝이 나폴거리다가 방 문 너머로 사라지는거 보다가 눈 감고 사람들 웃음소리 들으면서 “마지막까지 참으로 한결같기도 하지.” 하고 웃듯이 눈 감아도...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호두마을 갔을 때도 ‘조만간 내가 죽을 것 같긴 하네’ 하고 직감하고 있어도 좋고. 잘 부르지도 않는 애들 이름 불러주면서 머리 한 번씩 쓰다듬어주고(애들:야가 도랏나)
헉…나 그것도 좋아. 축제고 밤이라 다들 퇴궁하고 시녀들도 몰래 잔꾀부려 축제에 나간거야. 그래서 그거 알고 레지안 탈출 쉽겠다하고 내버려두는 것. 그래서 찔린 다음에 레지안 궁에서 꽤 멀어졌겠다 싶을때 아무나 불러서 피범벅인데도 평소처럼 “어디 구역 시녀들이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것 같군. 죽여라.” 이런 식의 말하는 거. 왔던 시종은 평소처럼 듣다가 흘깃 올려다보니 피범벅이라 놀라서 뛰쳐나가고,
아니, 그 궁에서 멀어졌으면 릭 그 즈음에 죽지않을가,,
그새기 왠지 살아있을 것 같단 말이지. 암튼 저런 것도 좋다싶은 거였다. 이리디온은 소식 듣고 눈물 한 방울쯤 흘릴 것 같음. “그 친구 갔구나.”
릭 죽어도 울어줄 인간이 있다는게 제일 놀랍네. 다들 “아시발ㅋ드디,” 일 것 같은데.
울어줄 인간이 있긴 해,, 호두 삼인팟,, 근데 걔넨 죽어도 죽은걸 모르지.
케이는 릭이 죽었다고 생각할가 모르겟네. 루는 릭이 첫친구야,,
루도 모르지 않으려나. 걍 좀 많이 외로울 듯. ‘오늘도..안오네..’ 마탑 할아버지가 “우리 아가 요즘 좀 쳐져있구나.” 그리고 그 즈음에 샬리오가 “크로노데스의 황제가 죽었대.”
안 오면 안 오는대로 가서 기다릴 걸. 어렴풋이 둘 다 ‘릭한테 무슨 일이 생겼겠구나’ 해도 아무도 먼저 무슨 말 안 꺼낼 것 같아.
케이도 릭이 좋아하던 간식 항상 챙겨놓고 갈색 로브 보이면 뛰어가서 확인할거 같은데. 큽. 에디는 샬리오한테 듣고 평화로운 말투로 평범하게 사과파이를 망쳤다는 투로 “그렇습니까?” 해도 좋을거같다.
au면 에디가 그쯤에 “아, 그러고보니 그쪽에서 넘어온다던 친구 말이죠…” 이러면서 얘기할 것 같구…
아니면 나름 세 제국 회담도 하고 그랬으니까 사람 몇 꾸려서 조문 그런거 가도 좋은데. 흔치 않은 젊은 마법사라 얼결에 낑긴 루가 거기서 릭 얼굴 보자마자 세상 잃은 얼굴 하는 것도 좋은… 차마 입 열지도 못하고 거기서 국화라던가 흰 장미 속에서 눈 감은 릭 보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루 호두마을 가면 케이가 릭 기다리는거 차마 걔 죽었다 말 못하고 서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으면.
그 조문에 샬리오 있었으면 눈치 챘을 것 같다.
샬리오 가라앉은 눈으로 루 어깨 토닥여줘도 조음. 아니면 ((AU아닐때)) 그 호두마을 여행 거기서 봤으니까 릭 보자마자 루 보고 “아…” 해도 좋.
릭레지에서 릭 디졋서ㅠㅠㅠㅠ 로 바꼈는데 여전히 릭이 단명하는건 역시 좋다.
아, 맞네. ㅇㅈ
ㄹㅇ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
글
무딘 그 혹은 그녀,또는 무엇
파크라
2017. 1. 25. 22:57
감정에 무딘 캐릭터가 보고싶다.
검술이라던지 문무 어느 곳이든 유명무실한 실력을 하나 이상 가졌으면 좋겠다. 그에 제자로 받아 달라는 둥, 친하게 지내자는 둥 붙는 이들이 많은데 정작 당사자는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음 좋겠다.
자신의 기술에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느니, 시적인 표현들을 줄줄이 늘어놓는 그들이 신기해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가만히 그들을 쳐다보다 나직히 감사하오, 하고는 떠나는 캐릭터가 보고싶다. 자신만이 이해하지 못하는 그 감정들을 가진 사람들을 홀로 부러워 했음 좋겠다.
유년기, 또는 사교에 능숙하지 못해 어리숙하던 시절. 본인의 이런 속내를 털어놓았다 청자와 싸운 과거가 있었음 좋겠다.
나름 심사숙고하다 도움을 구하듯 털어놓은 것이었는데 지금 자신들을 놀리는 것이냐, 네가 아무렇지 않아하는 그 능력을 우린 아무도 해내지 못한다, 콧대가 높아져 그딴 소리나 내뱉는 것이냐며 고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열등감에 악지르는 말을 들었던 나날.
그것이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고 감정을 파악하는 행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그렇게 감정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하지만 여전히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는 자신에 홀로 고립되어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