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주인공은 아이들.

카테고리 없음 2017. 1. 27. 22:17

 평화롭게 살던 학생들의 일상이 전쟁이란 이름 하에 무너져 해맑고 철 없던 그 어린아이들이 애국심은 없었지만 너희만은 결코 몰아내리라, 하며 시위하고 싸우고 맞서는 그런 소설을 쓰고싶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듯 보여 어른들에게 흔히 혼나고 꾸중듣고 그렇게 싸웠던 아이들이 이때 만큼은 누구보다 용감하고 용맹하고 패기있게, 어쩌면 모든 걸 걸고 맞서는 그 모습들을, 독자들이 감동 받고, 감탄할 수 있도록 그 모습들을 부각한 소설을 쓰고 싶다.
 
 친구를, 사람을 살리려 희생하고 스스로 미끼가 되어 뛰어들 생각을 하는. 철없어 오히려 더 용감히 맞설 수 있었던 청춘들을 그려내고 싶다.

무섭고 두려워 도망치고 배신하고 죽임 당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들도 담아내는 동시에 어른들의 비겁함, 그들도 어린아이처럼 겁내고 약한 존재라는 것또한 나타내고 싶다. 어쩌면 이 소설의 키워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상적으로 보이더라도 그 전반엔 그 실태의 처절함이 담겨 있는 소설을 써보고 싶다. 죽음이 난무하는 그 곳에서 그런 힘을 낼 수 있는 사람들, 얼마나 멋진가?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들이란게 정말 놀랍다. 인간이란 이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가?

이런 내 감상을, 마음을 잘 담아 독자들에게 내보이고 싶다.


 그리고 소설 속 대립한 캐릭터들, 흑과 백으로, 배신자와 영웅으로 대립한 그들이 같은 인간이고 같은 상황에서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 서로를 낯설어하는 장면을 그려보고 싶다.